[33] 남부지방대가

전남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에서 이건한 남부의 큰 집입니다. 솟을 대문 좌우에 하인들이 거처 하던 행랑방이 있습니다. ㄱ자형의 안채와 일자형의 사랑채, 광채가 터진 ㅁ자형으로 배열된 구조로 안마당이 넓고, 사랑채 마당 또한 넓고 화단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먼저, 사랑채를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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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대청 건너에 작은 사랑이 있고 그 앞쪽에 난간이 부설된 높은 누마루가 있으며 큰사랑 앞쪽에도 돌아간 누마루와 난간이 있습니다. 이 사랑채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공간으로 손님들을 접대하거나 정치토론, 학문과 예술에 관한 깊은 사색을 위한 사회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여성들의 공간인 안채를 보실까요? 이곳 안채의 가구와 물품들을 살펴보면 가족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에 걸맞게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장과 농의 다리를 살펴보십시오. 다리가 꽤 높아서 바닥과 가구사이에 빈 공간이 있지요? 온돌방의 열기에 가구가 뒤틀리고 상하는 것을 막고 통풍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