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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중부지방민가

이 가옥은 충남 공주군 신풍면 쌍대리에 있던 민가를 복원한 것입니다. 이 집은 농가로 한 가정이 농사를 지낼 수 있도록 창고, 외양간, 텃밭, 닭장 등이 있습니다. 창고와 외양간은 함께 붙어 있는데, 대문간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별도로 닭장이 있는데, 닭은 소와 함께 전통사회에서 주로 키웠던 가축으로 한 가정의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예전에는 계란을 모아서 짚으로 계란꾸러미를 만들어서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5개 정도를 보관할 수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종이로 만들어진, 30개를 넣을 수 있는, 계란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외양간에는 소를 키웠는데, 소는 한 가정의 농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가축입니다. 특히 쟁기로 논을 갈을 때에는 여러 사람이 할 때보다 더욱 깊이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소는 한 가정의 식구와 같이 소중히 대했습니다. 한 가정의 가축이 많았다는 점은 살림이 풍족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기 때문에, 새해 정초에 지내는 지신밟기에서 가축의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