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은 과거 운송수단이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 목재 및 사람 등을 이동 시키는 주요 운송수단으로 활용 되었습니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예부터 좋은 목재를 구한 뒤 뗏목으로 만들어 한강을 타고 내려와 목재를 팔기도 하였습니다.
뗏목은 압록강과 두만강, 한강의 상류에서 띄워 내려오는 것이 유명하였다고 하며. 뗏목의 목재를 사고팔던 사람들을 목상(木商)이라고 불렀습니다.
목상은 주로 목재를 구하여, 서울에서 큰돈을 벌었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뗏목의 목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음력10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에 나무를 베었다고 합니다.
보통 겨울에 작업을 하게 되는데, 산에 쌓인 눈이 하산할 때 유리하고 해빙기가 시작될 때 맞춰서 뗏목을 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뗏목을 띄울 때에는 약 2~3명의 사공이 뗏목의 앞과 뒤에서 서울까지 잘 도달 할 수 있도록 운행하였습니다.
서울까지 오는데 보름이상이 걸렸기 때문에 대부분 뗏목위에서 밥을 지어먹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