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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양반가

조선시대 양반가옥 중 가장 규모가 큰 아흔 아홉 칸의 대저택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저택은 1867년 수원 남창동에 있던 양반집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수원지방법원 으로도 사용되었던 의미 있는 가옥이죠.


조선시대에는 아무리 부자라도 아흔 아홉 칸 이상의 집에서는 살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임금만이 백 칸이 넘는 궁궐을 지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따라서 아흔 아홉 칸 집은 양반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옥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흔 아홉 칸의 집에서 ‘칸’이란 방의 개수가 아니라 건물의 기둥과 기둥사이의 공간을 뜻한답니다. 헷갈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