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깊은 산골의 초가삼간 오두막살이는 어떠했을까요? 이 가옥은 1974년 한국민속촌이 생기기 이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민가로 흙으로 쌓아 만든 토담집입니다.
오두막이란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가 살 정도로 작게 지은 막을 뜻하죠.
대문도 울타리도 없이 이 가옥은 부엌 한 칸에, 방 한 칸이 전부인데요.
조선시대에는 이토록 작은 가옥에서도 열 명 남짓한 가족들이 살을 맞대고 함께 살곤 했답니다.
이 민가는 조선시대 중부 내륙지방 산촌 가옥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민가입니다.
그럼 그때 그 시절, 배고프고 어려웠지만 서로가 있어 행복했던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