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겋게 달군 쇠를 대장장이가 망치로 힘껏 내리칩니다. 조선시대에는 장터나 마을마다 대장간이 있었습니다.
농사를 업으로 삼았던 우리조상들에게 호미, 낫, 괭이 등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은 반드시 필요했죠.
대장간에서 연장을 만드는 사람을 대장장이라고 하며 이 대장장이의 능력은 쇠를 달구었다가 찬물에 식히기를 반복하여 모양을 잡는 기술인, 담금질로 그 숙련됨이 판가름 되었습니다.
담금질을 잘할수록 쇠의 강도와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한국민속촌 대장간에는 대장장이 장인이 농기구를 비롯해 칼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요리사들도 한국민속촌 대장간의 칼을 으뜸으로 치는데요.
대개 기계로 만든 칼은 가벼워 정작 음식을 썰 때 힘이 많이 들어가지만 숙련된 담금질로 만든 무쇠 칼은 그 묵직함으로 힘들이지 않고 단번에 썰어지기 때문이라는군요.
장인의 혼이 담겨 있어 더욱 가치 있는 한국민속촌 대장간의 귀한 작품들의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직접 제품들을 만져보며 그 가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