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북청군 북청읍에 있었던 민가를 복원한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부엌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넓은 바닥과 벽체가 없는 정주간이 배치되어 있고, 5개의 방이 한 부엌에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부엌과 외양간은 ㄱ자형으로 연결되어 있어 추운 겨울에도 가축을 돌보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엌 뒤쪽에 광채가 있고, 본채의 동쪽에는 농기구를 보관하는 광채가 있습니다.
북부지방에는 온돌이 발달되어 있는데, 온돌은 한국고유의 전통 난방형식으로,
방바닥과 지면사이에 갱도를 만들고 구들이라는 내화성이 강한 넓고 평평한 돌을 깔아서 화기가 방밑을 통해 방을 덥게 해주는 특수한 구조로 설계됩니다.
아궁이에 가까운 부분은 넓은 갱도와 두꺼운 구들돌로, 굴뚝에 가까운 부분은 좁은 갱도와 얇은 구들돌로 처리하여 방 전체를 고르게 덥혀 주는 과학적인 원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돌방의 바닥처리는 구들 돌 위에 흙을 바른 다음 대개 장판지를 바르는데 북부지역에서는 돗자리나 삿자리를 깔기도 합니다. 온돌 내부모습은 민속관에 가시면 상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부뚜막과 안방 사이의 넓은 공간은 정주간이라고 하는 벽 없는 방입니다.
함경도 지방에만 있는 특이한 공간으로 집안에서 가장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그곳에서 손님을 맞고 온 가족이 모여 식사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합니다.